2025.11 나눔편지
시간은 참으로 빨리 흘러가네요. 바쁘게 살다보니 4개월간 소식을 나누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함께하는 ㅅ학교에 관한 여러가지 일들,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센터에서 예ㅂ가 시작된 일, 저희의 사역인 동물병원과 NGO 사역 일 등등. 그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일보다는 사람과 관련된 내용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번 나눔편지에서도 그런 내용을 나누었는데, 감사하게도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와 만나 생활하고 있는 또 한 사람과의 삶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싸(여, 15)’ 입니다. 시골에서 중학교 1학년을 다니다가 학업을 그만 두고 수도로 상경한 아이입니다. 저희와 같이 일하는 여직원의 부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골에서 한 아이가 공부하다가 그만두고 상경했는데, 그 아이가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저희 생각에 이 아이는 일보다는 학업에 치중해야 할 나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들어보니, 시골에서 다니던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혼내기만 하고 가르쳐 주는 것은 없어서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학업도 포기했었구요. 저희는 이 아이를 달래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근처에 있는 학교에 넣어 주었습니다. 수도에서 살면서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비와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일단 학교를 옮기면서 필요한 서류 이전비, 학비와 교복, 신발 등 학업에 필요한 것들은 지원해 주었습니다. 또한 저희 동물병원에 학업이 끝난 후 와서 청소를 하게 시켰습니다. 그 청소비 명목으로 생활비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동 수단도 필요하여, 예전에 저희 딸 민아가 사용하던 전기 오토바이도 빌려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급우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 싫었나 봅니다. (시골에서는 도시보다 학교를 좀 늦게 가는 상황이고, 학업을 좀 쉬다보니 새로 들어간 학교에서는 나이가 어린 급우들과 함께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학교가 가기 싫어서 자꾸 빠지고 싶어하는 것을 저희와 소개한 저희 여직원이 어르고 달래서 학교를 보냈습니다. 비가오거나 교복을 빨았는데 마르지 않았다고 학교에 가기 싫어해서 저희 여직원이 출근하다 말고 그 학생의 집에 달려가서 학교에 데려다가 넣어준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저희 병원에 오기에, 같이 간식도 먹고, 먹을 것도 챙겨주고, 이야기도 하고 하니 점차적으로 상황은 좋아졌습니다. 얼마전에는 한 ㅅ교사님이 영어반을 개설하여 현지인 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신다고 하여 그 곳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본인에게는 자랑거리가 된 듯 합니다. 영어학원에 가서 공부한다는 것이, 비록 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다른 급우들이 못하는 것을 한다는 생각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더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이가 많이 근면하고 성실하여 학교도 잘 다니고, 저희 병원에 와서 청소도 열심히 합니다. 물론 열심히 ㄱ회도 다니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 아이가 수의학과에 들어가서 저희와 함께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아이가 열심히 학업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라오스에서 박용승, 김은옥 ㅅ교사 가정 올림

[ㄱ도 제목]
• 저희들과 만나 생활하는 ‘씨팡’, ‘싸’와 같은 현지인들을 위해
• 딸(박민아)의 한국 대학생활을 위해(건강하고, 1님을 잘 섬길 수 있게)
• 저와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건강해야 열심히 사역을 할 수 있기에…
• ㅂ음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지 않도록
• 사역의 베이스인 동물병원이 잘 되어 재정적인 자립은 물론 이 땅을 섬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 ㅅ학교 사역, 수의학과 교수사역, 로고스 대학 사역, 굿파머스 NGO 사역, 축산연구소 정부 컨설팅 사역, 복ㅇ라오개척센터(BLPC) 사역, 어성경 사역 등과 같은 여러가지 사역들을 통해 귀한 영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 저희에게 가장 잘 맞는 현지인 제자나 동역자를 만나서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
2025.11 나눔편지
시간은 참으로 빨리 흘러가네요. 바쁘게 살다보니 4개월간 소식을 나누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함께하는 ㅅ학교에 관한 여러가지 일들,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센터에서 예ㅂ가 시작된 일, 저희의 사역인 동물병원과 NGO 사역 일 등등. 그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일보다는 사람과 관련된 내용을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난번 나눔편지에서도 그런 내용을 나누었는데, 감사하게도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와 만나 생활하고 있는 또 한 사람과의 삶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싸(여, 15)’ 입니다. 시골에서 중학교 1학년을 다니다가 학업을 그만 두고 수도로 상경한 아이입니다. 저희와 같이 일하는 여직원의 부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골에서 한 아이가 공부하다가 그만두고 상경했는데, 그 아이가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저희 생각에 이 아이는 일보다는 학업에 치중해야 할 나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들어보니, 시골에서 다니던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혼내기만 하고 가르쳐 주는 것은 없어서 학교 다니는 것이 너무 싫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학업도 포기했었구요. 저희는 이 아이를 달래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근처에 있는 학교에 넣어 주었습니다. 수도에서 살면서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학비와 생활비가 필요했습니다. 일단 학교를 옮기면서 필요한 서류 이전비, 학비와 교복, 신발 등 학업에 필요한 것들은 지원해 주었습니다. 또한 저희 동물병원에 학업이 끝난 후 와서 청소를 하게 시켰습니다. 그 청소비 명목으로 생활비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이동 수단도 필요하여, 예전에 저희 딸 민아가 사용하던 전기 오토바이도 빌려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본인보다 나이가 어린 급우들과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 싫었나 봅니다. (시골에서는 도시보다 학교를 좀 늦게 가는 상황이고, 학업을 좀 쉬다보니 새로 들어간 학교에서는 나이가 어린 급우들과 함께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학교가 가기 싫어서 자꾸 빠지고 싶어하는 것을 저희와 소개한 저희 여직원이 어르고 달래서 학교를 보냈습니다. 비가오거나 교복을 빨았는데 마르지 않았다고 학교에 가기 싫어해서 저희 여직원이 출근하다 말고 그 학생의 집에 달려가서 학교에 데려다가 넣어준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도 매일 저희 병원에 오기에, 같이 간식도 먹고, 먹을 것도 챙겨주고, 이야기도 하고 하니 점차적으로 상황은 좋아졌습니다. 얼마전에는 한 ㅅ교사님이 영어반을 개설하여 현지인 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신다고 하여 그 곳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본인에게는 자랑거리가 된 듯 합니다. 영어학원에 가서 공부한다는 것이, 비록 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다른 급우들이 못하는 것을 한다는 생각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 더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이가 많이 근면하고 성실하여 학교도 잘 다니고, 저희 병원에 와서 청소도 열심히 합니다. 물론 열심히 ㄱ회도 다니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 아이가 수의학과에 들어가서 저희와 함께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것들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아이가 열심히 학업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라오스에서 박용승, 김은옥 ㅅ교사 가정 올림
[ㄱ도 제목]
• 저희들과 만나 생활하는 ‘씨팡’, ‘싸’와 같은 현지인들을 위해
• 딸(박민아)의 한국 대학생활을 위해(건강하고, 1님을 잘 섬길 수 있게)
• 저와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건강해야 열심히 사역을 할 수 있기에…
• ㅂ음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지 않도록
• 사역의 베이스인 동물병원이 잘 되어 재정적인 자립은 물론 이 땅을 섬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 ㅅ학교 사역, 수의학과 교수사역, 로고스 대학 사역, 굿파머스 NGO 사역, 축산연구소 정부 컨설팅 사역, 복ㅇ라오개척센터(BLPC) 사역, 어성경 사역 등과 같은 여러가지 사역들을 통해 귀한 영혼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복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 저희에게 가장 잘 맞는 현지인 제자나 동역자를 만나서 함께 사역할 수 있도록